청와대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의 연장 여부와 관련해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현재 검토 중이고, 결정되면 밝히는 시기와 방식이 정해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협정 연장 시한은 오는 24일로, 정부는 닷새 안에 파기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협정을 일단 연장하되 실효성을 약화시키는 식의 제3안이 검토되는지에 대해서도 "국가안보 관련 사안이라서 결정 전까지 구체적으로 밝히기 어렵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이에 따라 모레 열릴 걸로 보이는 한일외교장관 회담의 결과에 따라 군사정보보호협정의 연장 여부와 방식이 최종 결정될 걸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