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세계랭킹 9위)이 아시아선수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이 대회 첫 우승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우리 대표팀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이란(세계랭킹 39위)을 3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에이스 김연경을 앞세워 첫 세트를 따낸 대표팀은 이후 선수들을 고루 기용하며 가볍게 승리를 따냈습니다.
13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이란, 홍콩과 함께 A조에 속한 우리 팀은 내일 홍콩과 2차전을 치릅니다.
이번 대회 상위 8개 팀은 내년 1월에 열리는 도쿄올림픽 대륙별 예선 출전권을 획득합니다.
우리나라는 올해가 20회째인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에서 준우승을 7번이나 했지만 아직 우승은 없는데, 안방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에 도전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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