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3대 연이어 들이받고 '횡설수설'…마약 정밀검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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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7일)저녁 경기도 용인 도심에서 잇따라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나던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안희재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 위 부서진 승용차가 줄지어 섰습니다.

어제저녁 7시 10분쯤 경기 용인시 삼가역 근처 도로에서 38살 오 모 씨가 몰던 SUV 차량이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오 씨는 차를 몰고 도주하다 앞서가던 승용차와 트럭을 또 들이받았습니다.

경찰은 오 씨가 횡설수설하는 등 이상행동을 보여 마약 간이검사를 실시했지만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마약 정밀검사를 의뢰하고 오 씨를 입건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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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0시 반쯤 경기 안산시 선부동 한 도로에서 35살 선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마주 오던 택시와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기사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근처 주차된 승용차 일부가 부서졌습니다.

선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64%, 면허정지 수준이었습니다.

경찰은 선 씨를 불구속입건하고 사고 차량 블랙박스를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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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3시 반쯤에는 서울 광진구 군자동에 있는 고깃집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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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3시쯤에는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 세탁소에서도 불이 나 주민 2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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