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中 홍콩시위 폭력 진압 보고 싶지 않다…매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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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홍콩 시위에 대한 중국 당국의 무력 진압 가능성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저지주 모리스타운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폭력적인 진압을 보고 싶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AFP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초기에 홍콩 시위를 '폭동'으로 표현하며 "중국과 홍콩 간의 일이고 스스로 처리해야 할 것"이라며 거리두기에 나섰으나, 중국의 무력 진압 임박설과 맞물려 이번 사태를 방관하고 있다는 비판론이 제기되자 목소리를 점점 높여왔습니다.

이에앞서 트윗을 통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홍콩 시위대와 직접 만나 사태를 해결하라고 주문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시 주석과 시위대의 직접 협상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이 시위대와 함께 마주 앉는다면 그는 15분 안에 해결할 것이라면서 시 주석과 조만간 통화할 전화 스케줄이 잡혔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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