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경남 FC를 20경기 무승이라는 수렁에서 구해낸 김효기가 K리그1 25라운드 MVP에 뽑혔습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0일 창원에서 열린 경남과 성남 FC의 경기에서 2골을 뽑아 경남의 2대 0 승리를 이끈 김효기를 25라운드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경기에서 김효기는 후반 6분과 22분 잇달아 골을 터뜨려 경남의 두 골을 모두 책임졌습니다.
앞서 K리그1에서 4개월 넘게 20경기 동안 10무 10패에 그쳤던 경남은 김효기의 활약 덕분에 모처럼 승점 3을 따냈습니다.
김효기는 에드가(대구), 심동운(상주)과 함께 25라운드 베스트11 공격진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미드필더는 로페즈, 한승규(이상 전북) 윤빛가람(상주), 김호남(인천)이 뽑혔습니다.
수비수는 고요한(서울), 강상우(상주), 이재성(인천)이, 골키퍼는 송범근(전북)이 베스트11에 선정됐습니다.
K리그2 23라운드 MVP로는 FC 안양의 알렉스가 뽑혔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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