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 멸종위기종 보호법 뒤흔들어…"규제완화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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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멸종위기종 보호법을 대폭 손질했다고 뉴욕 타임스를 비롯한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이번 조치가 미국을 상징하는 대머리 독수리 등 멸종위기종을 지켜 온 '기간 보호법령'을 대폭 약화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윌버 로스 상무부 장관은 "멸종 위기종의 보호라는 목적을 희생시키지 않으면서도 불필요한 규제 부담을 덜어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환경 보호단체들은 멸종위기종을 보호하는 데 경제적 비용이 들 수는 있지만, 비용 때문에 법령을 바꾸는 건 위기종의 절멸을 초래하는 조처 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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