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하면 공짜로 여행을?…조금 수상한 면접, 그 실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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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으면 공짜여행?”수상한 면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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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좀 버벅거렸지?”“연습 한 번 더 해보자”(와.. 분위기 엄청 뜨겁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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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팀은 옷까지 맞춰 입었고ㄷㄷ)(앗 저 팀은 고등학생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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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경북 농업기술원에서계약직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는 25살 김선화입니다.? ?무려 257:1의 경쟁률을 뚫고대구에서 서울까지, 면접 보러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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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로 여행 보내주는 거네!"여기 면접 보러 간다니까?주변 사람들이 이렇게 말하더라고요.항공권, 숙박비 등 여행 경비 대부분을 지원받긴 하지만그게 다는 절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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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보이시죠?저 팀은 프리랜서 디자이너 언니들인데?디자이너로서 마지막 도전이라는 절박한 마음으로이탈리아 패션 산업 견학을 위해 온 거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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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팀은 팀원 중 한 명이 실명 위기를 겪은 뒤시각 장애인을 위한 보드게임을 개발하고 있대요.비슷한 사례가 있는 일본에서?도움을 받아볼 계획이랍니다.? ?우리 팀은 어떤 목적으로 지원했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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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약 2년 동안 ‘음식물 쓰레기’만 바라본경북대 농업경제학 14학번 동기들입니다.???작거나 못생겨서 버려지는 과일, 채소를 보며안타까운 마음을 느낀 게 시작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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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버리지 않고 환경과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음식물 쓰레기 사업을 꿈꾸고 있습니다.?세계 최고의 음식물 쓰레기 활용 국가 덴마크에서 ?그들의 노하우를 배우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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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도전을 그저 ‘공짜 여행’이라고 하면?이곳에 모인 사람들의 마음까지도?값싸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그래서 주변 사람들 반응에 조금 속상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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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번에 최종 합격하는 10팀 중 1팀은스브스뉴스가 동행 취재한다면서요??우리 팀이랑 같이 가면 좋겠다!?? 스브스뉴스 독자분들도?녹색 기업에 관심 많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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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합격하는 게 먼저니까ㅠㅠ열심히 준비한 만큼 최선을 다해 면접 보고 올게요!꿈을 향해 도전하는 모든 분들, 함께 힘내요! ?*꿈을 향한 여행 한화 ‘불꽃로드’ 참가자 김선화 님과의 인터뷰를 재구성한1인칭 시점의 카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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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총 70팀이 참가한?조금 수상한 면접 현장에 다녀왔습니다.?도대체 왜 거액을 들여 ‘공짜 여행’을 보내주는지의아한 마음에 이런저런 질문을 계속해보았는데요,?담당자분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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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 여행이라뇨. ㅎㅎ??그걸 바라고 지원하신 팀도 없진 않지만?만나 보면 진정성을 금방 느낄 수 있어요.꿈을 향한 도전은 그 자체로 멋진 여행이잖아요.지원해드릴 수 있어 보람 있어요.”- 송호정 차장 / 한화 ‘불꽃로드’ 프로젝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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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로드 프로젝트엔 최종 10팀이 선발됐습니다.앞서 소개한 김선화 님 팀 ‘푸디클링’도 그중 하나입니다.?스브스뉴스가 동행 취재할 예정이죠.?이들의 꿈이 덴마크 여행과 만나 어떤 의미있는 사건을 만들지곧 전해드릴게요. 커밍 순~

덴마크에 가서 음식물 쓰레기 활용 노하우를 배우고 싶다고 말한 김선화 씨. 사람들이 공짜여행이라고 꿈을 값싸게 보는 것 같아 서운했다고 말합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보드게임에서부터 프리랜서 디자이너들까지, 각자의 목적과 꿈을 이루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스브스뉴스가 한화 불꽃로드 프로젝트 면접 현장에 가득 찼던 열정을 담아왔습니다.

글·구성 이아리따, 양세정 인턴 / 그래픽 김태화 / 기획 조제행 / 제작지원 한화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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