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공장 화재, 폭염에 '화학 물질 자체 폭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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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공장 화재가 폭염으로 인해 달아오른 화학 물질이 자체 폭발에 일어난 것이라는 잠정 결론이 나왔습니다.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 등을 조사한 결과 사고 당시 지하 1층 창고에 위험물이 다량 보관돼 있었고, 자체 폭발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대여섯 종의 위험물이 지하에 보관돼 있었다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위험물은 40도 이상의 온도에서 저절로 폭발하는 자기 반응성 물질로 전해졌습니다.

일정 규모 이상을 보관할 경우 허가가 필요한데, 소방당국은 업체 측으로부터 위험물 보관 신고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현장의 철골 구조물과 고인 물 등을 정리한 뒤 정밀 감식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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