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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응급환자 위해 '긴급 회항'…"땡큐 아시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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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6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뉴욕에서 인천으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긴급 회항하는 일이 있었는데, 어린이 응급환자를 위한 조치였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땡큐 아시아나'입니다.

최근 아시아나항공에 그림 편지 한 통이 도착했습니다.

로고가 새겨진 비행기와 알록달록 꽃 그림. 그리고 "제 생명을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적혀 있는데, 지난달 8일 인천행 여객기에 탔던 8살 최 모 양이 보낸 겁니다.

미국에 거주하는 최 양은 엄마와 함께 한국으로 향하던 중 갑자기 고열과 복통을 호소했는데, 응급 처치가 이뤄졌지만 탑승 중이던 의사가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는 소견을 냈고 이에 긴급 회항을 결정한 겁니다.

탑승객 470여 명에게 동의를 구한 뒤 인근 공항으로 비상 착륙했고, 최 양은 무사히 병원으로 후송돼 위기를 넘길 수 있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 과정에서 항공유 15톤을 공중에 버려야 했고 승객들은 4시간가량 늦게 도착하는 불편을 겪었지만, 도착 후 기내에는 470여 승객들의 박수 소리가 퍼졌다고 하네요.

누리꾼들은 "기장의 결단력과 승객들의 따뜻한 마음이 아이를 살렸네요. 감동입니다^^" "회항은 이럴 때 하는 거다! 보고 있나 땅콩?!!"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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