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자 명단에 오른 LA 다저스의 류현진 선수가 다행히 빨리 복귀하게 됐습니다.
LA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12일 애리조나와 홈경기 혹은 14일 마이애미와 원정 경기에 등판한다고 밝혔습니다.
류현진은 지난 2일 콜로라도 전에서 무실점 역투를 펼친 뒤 가벼운 목 통증 때문에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는데 다행히 큰 이상이 없어 부상자 명단에 오래 머물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이로써 사이영상 도전에도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꼽혔던 워싱턴의 에이스 맥스 셔저는 지난달 30일, 올 시즌 두 번째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에 여전히 복귀 일정이 오리무중이고, '7월의 투수'로 선정됐던 워싱턴의 또 다른 스타 스트라스버그는 이틀 전 콜로라도 전에서 9실점하면서 무너졌습니다.
ESPN 등 현지매체들은 류현진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한목소리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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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여자 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에서 우승한 일본의 시부노 히나코의 세계 랭킹이 지난주 46위보다 32계단이 오른 14위로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시부노는 이번 우승으로 일본 여자선수중 세계랭킹이 두번째로 높아져 2020년 도쿄 올림픽 출전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브리티시오픈에서 3위에 오른 우리나라 고진영이 2주째 1위 자리를 지켰고 박성현도 2위를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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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열린 잔디깍는 기계 경주대회입니다.
선수들은 타는 것은 잔디깎이 기계를 개조한 것인데 속도와 박진감이 기존 자동차 경주 못지 않습니다.
이번대회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 12시간 내내 트랙을 도는 장거리 경주인데 1.5km 트랙을 12시간 동안 무려 384바퀴나 도는데 성공한 영국의 베스트 웨스턴팀이 정상에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