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5대 그룹 만날 것…상시 소통·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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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청와대 김상조 정책실장이 조만간 삼성과 현대차, SK, LG, 롯데 등 5대 그룹 부회장급 기업인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만날 날짜는 아직 유동적"이라면서도,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을 뿐 5대 그룹 부회장들과 이미 다 만났고 전화도 수시로 한다, 기업들과 상시적으로 소통 채널을 열어 협의를 해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의 수출규제 대응을 위해 기업들과 소통 활성화에 정부가 힘을 쏟겠다는 것으로, 실제 정부 한 고위 관계자는 "일본 제품 수입업체와 수요업체 현황을 기업 별로 나눠서 파악하고 있고, 각 기업 별로 어떤 대책이 필요한지도 검토해왔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일본 아베 정부가 노리는 건 불확실성을 높여 우리 기업과 시장의 불안감을 키우려는 것일 수 있다"면서, "그러나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된 1200개 품목의 '수도꼭지'가 한꺼번에 잠기지는 않을 것이고, 우리 정부도 단계 별 대응책을 준비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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