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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경제전쟁이 촉발된 가운데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현직 교수 100여 명이 국내 기업의 핵심 소재·부품·장비 원천기술 개발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카이스트는 지난 주말 열린 비상 간부회의에서 반도체·에너지·자동차 등 주요 산업 분야의 원천기술 개발을 지원할 'KAIST 소재·부품·장비 기술자문단'을 설치하기로 확정했습니다.
자문단은 일본 수출규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1천 194개 품목 가운데 159개 소재·부품 등과 관련 있는 중견·중소기업의 기술 개발 지원·자문을 맡습니다.
첨단소재분과, 화학·생물분과, 화공·장비분과, 전자·컴퓨터분과, 기계·항공분과 등 모두 5개 분과로 구성됐습니다.
분과마다 해당 분야 명예·현직 교수 20여 명씩, 모두 100여 명으로 자문단을 구성했습니다.
자문단장은 최성율 공과대학 부학장이 맡았습니다.
기술자문을 원하는 중견·중소기업은 기술자문 전담접수처(☎ 042-350-6119)로 문의하거나 이메일(smbrnd@kaist.ac.kr)을 보내면 됩니다.
(사진=KAIST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