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펜서 키움 2군 감독, 음주운전…"다음주 경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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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는 쉐인 스펜서 2군 감독이 음주운전으로 경찰 조사를 받습니다.

키움에 따르면, 스펜서 감독은 오늘(4일) 오후 음주운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을 구단에 자진 신고했습니다.

키움 구단은 스펜서 감독의 자진신고를 접수한 직후 KBO에 통보했습니다.

키움 구단은 "이 사안에 대해 다음 주 중 경찰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경위는 경찰 조사가 진행된 이후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키움 관계자는 "스펜서 감독은 일단 귀가 조처됐다고 한다. 추후 경찰 조사를 받는다고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사고는 없었다. 뒤에서 주행하던 차의 신고로 음주운전이 적발됐다고 하는데, 아직 경찰 조사 전이어서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하기가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내일부터 진행되는 키움의 2군 경기는 감독 대행 체제로 치릅니다.

키움은 내일 오전 중으로 감독 대행을 선정할 예정입니다.

구단은 경찰 조사 결과에 따라 징계위원회를 열어 물의를 일으킨 스펜서 감독에게 강력하고 엄중한 책임을 물을 방침입니다.

키움 구단은 "프로야구를 사랑하는 팬과 KBO리그 회원사 및 모든 관계자께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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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사무국은 "우선 구단에서 경위서를 받은 뒤 상벌위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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