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오징어·삼치 더 잡히고, 갈치·꽃게 덜 잡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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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올해 상반기 연근해어업 생산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 증가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통계청 어업생산통계에 따르면, 상반기 연근해어업생산량은 38만t으로 지난해 35만 5천t과 비교해 7.2% 늘었습니다.

주요 어종별 생산량은 멸치 6만 4천t, 고등어 2만 2천t, 오징어 1만 9천t, 청어 1만 8천t, 삼치 1만 2천t, 갈치 1만t, 붉은 대게 9천t 등입니다.

이 기간 오징어 생산량이 98% 증가했으며 삼치(53%), 전갱이(45%), 멸치(30%) 등도 더 많이 잡혔습니다.

반면 갈치 어획량이 39% 감소한 것을 비롯해 고등어(-35%), 꽃게(-28%), 붉은 대게(-25%) 등은 지난해보다 줄었습니다.

가자미류, 청어, 참조기는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오징어는 지난 겨울 평년 대비 온난한 환경 조건에 힘입어 적정한 산란장이 형성된 것이 어획량 증가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올해 상반기 연근해어업 생산액은 지난해 상반기(1조 6,877억 원)와 비슷한 수준인 1조 7,013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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