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 친구 트럼프 실망시키고 싶어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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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잇단 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해 자신과의 합의 위반은 아니라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자신을 실망시키기를 원치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김정은과 북한은 지난 며칠간 단거리 미사일을 세 번 시험했다"면서 "이 미사일 시험발사는 우리의 싱가포르 정상회담 합의의 위반이 아니고 우리가 악수를 할 때 단거리 미사일을 논의한 것도 아니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유엔제재 위반일 수 있지만 김 위원장은 신뢰 위반으로 나를 실망시키고 싶어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얻을 것이 아주 많다. 김정은의 리더십 하에서 한 국가로서 가진 잠재력이 무제한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또한 잃을 것도 많다. 내가 틀릴 수도 있지만 김 위원장은 그의 나라에 대한 대단하고 멋진 비전을 가지고 있고 내가 대통령인 미국 만이 그 비전을 현실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그는 그러지 않기에는 너무 똑똑하기 때문에 옳은 일을 할 것이고 그는 그의 친구 트럼프 대통령을 실망시키고 싶어하지 않는다!"라고 부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은 북한이 유엔제재 위반인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하긴 했지만 미국 본토에 위협이 되는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중지하겠다는 자신과의 약속을 어긴 것은 아니기 때문에 크게 문제 삼지 않겠다는 생각을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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