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대한 대응 예산 등을 담은 추가경정예산안이 여야의 치열한 줄다리기 끝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추경안은 5조 8천 269억 원 규모로 찬성 196명, 반대 12명, 기권 20명으로 가결됐습니다.
국회는 정부 원안 6조6천837억 원에서 8천568억 원을 줄였습니다.
특히 여야는 일본 경제보복에 대응하기 위해 연구·개발(R&D) 예산 2천732억 원을 증액했습니다.
또 강원도 산불피해 대책(385억 원)·포항 지진피해 대책(560억 원)·붉은 수돗물 피해대책(1천178억 원) 등 민생예산 2천576억 원을 증액했습니다.
반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희망근로지원사업 지역공동체일자리 사업에선 예산을 삭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