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옛 기무사, 휴대전화 감청장비 도입했다가 사업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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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시절 국군기무사령부가 휴대전화 감청장비를 도입해 성능시험을 진행했던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군사안보지원사령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구 기무사가 군사기밀 유출 차단 목적으로 2013년 말 감청장비를 도입한 후 성능시험을 진행했던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사업은 "법적 근거 등이 미비하다는 내부의 문제제기에 따라 2014년 초 중단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안보지원사는 기무사가 해체되면서 지난해 9월 1일 공식 출범한 조직입니다.

안보지원사는 "지난 6월 중순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구 기무사 휴대전화 감청 의혹 관련 사실조회' 요청을 받았다"며 존안자료를 통해 관련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확인된 내용은 검찰에 통보됐습니다.

(사진=국방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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