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오늘 태국 출국…한·미·일 외교장관 ARF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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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ARF, 아세안 지역 안보포럼 등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31일) 출국했습니다.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 이후 첫 장관급 만남이 예상되는데, 앞서 관여 의사를 밝힌 미국까지 3자 회담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대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ARF, 아세안 지역 안보포럼 등 다자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 오전 태국 방콕으로 떠났습니다.

강 장관은 오늘부터 3박 4일간 ARF와 한-아세안 외교장관회의 등 5개 다자회의를 소화할 예정입니다.

이어 8개 안팎의 나라들과 양자 회담도 가질 계획인데, 강 장관은 어제 국회에서 한일 회담, 한미 회담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미일 3자 회담에 대해서는 시간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강 장관은 모레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강경화/외교부 장관 (어제) :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결정이 이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조치 시행은 8월 하순경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 장관은 고노 외상과 만나면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를 중단하고 정부의 강제징용 문제 해결에 동참할 것을 요구할 예정입니다.

또 각국 외교장관과 만나서는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의 부당성을 알리겠다는 계획이어서, 한일 간 치열한 외교전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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