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물 붕괴 클럽 마약류 유통 없었다…국과수 감정 결과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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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물이 붕괴하며 27명의 사상자를 낸 클럽 내에서 사고 당시 이른바 물뽕(GHB) 등 마약류는 유통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광주클럽안전사고수사본부는 해당 클럽에서 수거한 술병과 술잔 등에 대한 정밀감정 결과 마약류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수사본부는 붕괴 사고 장소가 버닝썬과 유사한 춤 추는 일반음식점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마약수사대를 파견해 조사에 나섰습니다.

버닝썬 사건 당시 문제가 된 이른바 물뽕(GHB) 등 마약류가 해당 클럽에서도 사용됐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사고 발생 초기 마약 감정 간이 키트 검사로 이뤄진 감정에서도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수사본부는 보다 정확한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수거물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정밀 감정을 실시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장소가 클럽이기 때문에 통상적인 확인 차원에서 마약 감정을 실시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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