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불호에도 흥행 킹"…'라이온 킹', 14일 만에 4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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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라이온 킹'이 개봉 14일 만에 400만 고지에 올랐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집계에 따르면 '라이온 킹'은 지난 30일 전국 14만 8,894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401만 5,745명이다.

1994년 개봉한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라이온 킹'은 "디즈니 기술력의 극대치"라는 호평과 함께 "원작의 감동을 되살리지 못했다"는 실망감 어린 비판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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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개봉 첫날 3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디즈니 영화 오프닝 신기록을 세운 '라이온 킹'은 신바람 나는 흥행 끝에 14일 만에 400만 고지에 올랐다. 지난 24일 개봉한 한국 영화 '나랏말싸미'에 1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지만 하루 만에 다시 정상을 되찾았다.

오늘(31일) 한국 영화 '사자'와 '엑시트'가 나란히 개봉하는 가운데 '라이온 킹'이 얼마나 선방할지도 관심사다.

(SBS 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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