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이 매출 감소 여파로 트레이딩 부문 인력 수백명을 감축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올해 채권, 주식 트레이딩 사업 부문에서 구조조정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번 구조조정으로 주식 트레이딩 부문은 최소 100명이 감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해당 부문 인력의 거의 10%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내부 메모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이와 함께 주식 사업 부문과 프라임, 선물, 증권 서비스 부문을 통합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씨티그룹의 올해 상반기 주식 트레이딩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7% 감소한 16억 달러에 그쳤습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자료에 따르면 이는 미국 주요 은행들 가운데 주식 트레이딩 부문 매출로는 최저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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