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10시쯤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의 한 사거리에서 70살 A 씨가 몰던 코란도 스포츠 차량이 신호등과 근처 119안전센터 건물을 잇달아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A 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른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또 사고 충격으로 신호등이 쓰러져 인근에 주차된 트랙스 차량이 파손되고, 차량이 충돌한 삼산 119안전센터 건물 외벽도 일부 부서졌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브레이크를 밟았는데도 차량이 말을 듣지 않아 사이드 브레이크를 당겼지만 그대로 돌진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 씨의 차량 결함 여부 등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인천 부평소방서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