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불매운동, 누가 시켜서 하나요? 스스로 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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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SNS에 일본상품 불매에 대한 글과 사진들이 쏟아지고 있죠.

자기 가게에 재고로 쌓여 있는 일본 타이어에, NO 스티커를 붙여놓고 안 팔겠다는 주인에, 한국은 YES, 일본은 NO, 스마트폰 케이스를 만들어서 사진을 올린 사람도 있습니다.

저희가 민심을 확인해보려고 이번 달에 올라온 인스타그램 글들을 쫙 분석해서 통계를 내봤습니다.

그랬더니 직접적으로 '일본 불매운동'이라는 주제어를 단 글이 8천 건 가까웠고요, 또 글 속에도 동참, 참여, 우리 이런 말에 특히 지목이란 단어를 전보다 유독 많이 쓰는 게 확인됐습니다.

친구, 가족, 선후배 지목할 테니까 릴레이 하듯이 같이 불매하시죠, 이런 글들이 쏟아지고 있어서입니다.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시민들이 스스로 분위기를 만들고 키워간다는 이번 불매운동의 성격이 SNS에서 확인이 되고요.

또 그런 만큼 또 여파가 만만치 않겠다는 것도 짐작을 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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