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민, 맨시티와 2년 계약…한국 선수 3번째로 영국 행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여자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이금민이 한국 여자 선수로는 3번째로 잉글랜드 무대에 진출합니다.

경주한수원은 "이금민이 맨체스터시티에 입단한다. 구단의 올 시즌 성적도 중요하지만 한국 여자축구와 개인 발전을 위해 이적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금민은 첼시의 지소연, 웨스트햄의 조소현에 이어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에 진출한 3호 한국인 선수가 됐습니다.

이금민은 맨시티와 2년 계약했지만 연봉을 포함한 다른 세부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맨시티는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에서 최근 세 시즌 동안 우승 1차례, 준우승 2차례를 차지한 강팀입니다.

이금민은 2010년 여자 17세 이하 월드컵 때 한국의 우승을 이끌었고, 올해 6월에는 FIFA 여자 월드컵 한국 대표로 참가해 주축 공격수로 활약했습니다.

2013년 A매치에 데뷔해 통산 54경기에서 16골을 터뜨렸습니다.

2015년 캐나다여자월드컵과 지난해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대표로도 출전했던 이금민은 국내 여자실업축구를 대표하는 공격수입니다.

경주 한수원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으로 뛰었던 지난 22일 보은 상무 전에서는 해트트릭을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이금민은 조만간 출국해 27일부터 시작되는 맨시티의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합니다.

광고 영역

(사진=경주한수원 제공,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댓글
댓글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