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에 또 극한 폭염…프랑스, 원전도 일부 가동중단


사상 최고기온을 기록한 폭염이 지나간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아 또다시 프랑스 등 서유럽이 불볕더위에 시달렸습니다.

오는 25일 서유럽의 폭염이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프랑스는 냉각수 과열을 우려해 일부 원전의 가동을 중단하기까지 했습니다.

프랑스 기상청에 따르면 어제 남서부 보르도의 낮 최고기온은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섭씨 41.2도를 기록했습니다.

프랑스 등 서유럽의 기온은 계속 올라 오늘 최고에 달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수도 파리는 낮 최고기온이 41∼42도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극한 폭염이 예상되면서 프랑스는 원자력발전소 한 곳의 가동을 잠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프랑스 국영전기회사 EDF는 남부 타른에가론 도에 있는 골펙 원전의 냉각수 과열 우려에 따라 이번 주에 2기의 원자로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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