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구 가게들이 밀집한 을지로 골목이 젊은이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저녁이면 골목을 가득 채우는 테이블 위에 생맥주와 노가리 같은 안주가 푸짐하게 쌓이고 멀리서 보이는 그 광경은 장관이 됩니다. 중장년층들이 찾던 골목이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가 된 과정은 극적이기까지 합니다. 이런 노력과 시도들이 대한민국과 골목, 거리를 더 아름답고 풍성하게 만들겠죠. 김현식 씨와 신촌블루스가 부른 '골목길'이라는 노래 가사처럼 힙지로 골목길 접어들 때엔 가슴이 뛸 것이고, 그곳에서 만난 사람에게 할 말을 미처 못하고 뒤돌아오며 후회를 하는 젊음들이 있을 겁니다. 힙지로에 한 번 가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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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출처 :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