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함경남도 찾아 지방 대의원 선거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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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늘(22일) 함경남도를 찾아 지방인민회의 대의원 선거에 투표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어제 도·시·군 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를 위한 함경남도 제201호 선거구 제94호 분구 선거장에서 선거에 참가했다고 전했습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이 선거구에 입후보한 주성호, 정송식에게 각각 투표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대의원 후보를 만나 "인민의 대표로서 숭고한 자각을 가지고 인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자기 앞에 맡겨진 본분을 다하여 인민의 충복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조용원·김용수·리영식 노동당 제1부부장과 현송월 당 부부장이 김 위원장을 수행했습니다.

북한 지방인민회의는 우리 지방의회 격으로, 매년 1∼2회 정기 또는 임시회의를 열어서 지역별 예산과 법 집행계획을 마련하고 지역의 인민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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