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X' 이진혁, 자필 종영 소감 "행복했다…기대 부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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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 X 101' 최종 데뷔 멤버에서 탈락한 티오피미디어 소속 이진혁이 프로그램 종영 소감을 남겼다.

이진혁은 20일 티오피미디어 공식 SNS 계정에 케이블 채널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X 101' 종영 소감을 적은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편지에서 "무슨 말부터 꺼내야 될지 모르겠다"고 운을 뗀 이진혁은 "국민 프로듀서님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생방송에서 말한 것처럼 정말 행복했다. 적막하던 삶에 소중한 단비가 내리듯이 화사했다"고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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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증명받고 싶었다"면서 "현장에 계신 국민 프로듀서님들이 '넌 증명했어'라고 말씀해 줘 울컥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아쉽지만 엑스원에 함께하지 못했을 때 많은 분들이 저를 위해 눈물을 흘려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다시금 포기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기대하신 만큼 꼭 부응해드리도록 노력하는 진혁이가 되겠다"며 "새로운 모습들, 누구보다 다채로운 무대, 누구나 좋아할 수 있고 인정받는 이진혁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티오피미디어 소속 그룹 업텐션 멤버인 이진혁은 19일 종영한 '프로듀스 X 101'에 연습생으로써 참가했다. 최종 14위에 오르며 아쉽게 데뷔 그룹 엑스원(X1)과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

[사진=Mnet]

(SBS funE 강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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