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수요 급전직하…예약 '반토막'·취소는 '곱절'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일본의 우리나라에 대한 보복성 수출규제가 불러온 일본여행 거부 운동이 급속히 확산하고 있습니다.

주요 여행업체 대부분의 일본여행 예약률이 평소의 절반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소율은 그 이상으로 급증하고 있어 여행업계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국내 해외여행객 유치 1위 업체인 하나투어의 일본 여행 신규 예약자 수는 이달 8일 이후 하루 평균 500명 선으로, 평소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모두투어도 이달 들어 18일까지 신규 예약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70% 줄었습니다.

일부 업체는 예약 감소는 물론이고 이미 예약한 일본 여행상품을 취소하는 고객들이 급증하면서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 일본 여행 커뮤니티로 회원 133만명을 보유한 네이버 일본 여행 동호회는 일본 여행 불매 운동에 지지를 보내며 운영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한일 경제전쟁
기사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