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셋값 '꿈틀'…강남권 두 달 새 5천만∼1억 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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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잠잠했던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연초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입주 등의 물량 충격으로 급락했던 전셋값이 최근 한 두 달 새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까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2.34%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지난달부터 분위기가 반전돼 6월 중순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2주 연속 보합을 기록하더니 이달 들어서는 3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서울 전셋값이 강세로 돌아선 것은 올해 3월까지 송파 헬리오시티 등 대규모 입주가 마무리된 이후 강동구 등 일부지역을 제외하고 신규 입주물량이 줄어든 영향이 큽니다.

재건축 이주 영향도 있어 상반기에 서초구 신반포3차·경남, 송파구 잠실 미성·크로바 등이 이주하면서 인근 아파트 전세로 유입된 탓도 있습니다.

9·13대책 직후 서울 집값이 약세를 보이면서 주택 매매거래가 급감한 것도 전세 수요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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