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문가 "한일 갈등, 미국이 나서야…트럼프, 한일 정상에 전화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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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한일 갈등이 고조된 것과 관련해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 출신의 전문가가 일본의 조치는 부당한 것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중재 해결 노력을 촉구했습니다.

오바마 정부 시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아시아담당 선임보좌관을 지낸 에번 메데이로스 조지타운대 교수는 워싱턴포스트에 기고한 글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미국의 핵심 동맹인 한국과 일본은 사이가 매우 멀어졌다"며 "이 갈등은 미국 동맹 네트워크뿐만 아니라 지역 번영과 글로벌 공급망도 위협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미국은 행동할 수 있고 행동해야 한다"며 "미국은 양측이 귀를 기울일 유일한 자"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나아가 "트럼프 대통령은 두 정상에게 전화를 걸어 무역분쟁 행위를 멈추고 대화를 시작하도록 권고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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