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와 동래구, 수영구 등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을 중심으로 집값 하락세가 심화되면서 조정지역 해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최근 국토교통부에 부산 3개 구의 부동산 조정지역 해제를 요청하고, 다음 달에 열리는 주거정책심의 위원회에 상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시의 건의는 지난해 8월과 12월 올해 4월에 이어서 이번이 네 번째입니다.
시 관계자는 부산이 이달 첫째 주까지 93주 연속으로 아파트 가격이 하락하는 등 부동산 과열지역으로 볼 수 없다며 각 자치구 의견을 모아 국토부에 다시 건의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