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2주 연속 상승…분양가 상한제 도입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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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민간택지 아파트에 대한 분양가 상한제 도입을 공식화한 가운데 서울 아파트값이 2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11일 한국감정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2% 올라 2주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지난달까지 오른 실거래가격이 통계에 반영되면서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보입니다.

분양가 상한제 도입시 영향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강남구와 서초구는 지난주와 동일하게 각각 0.05%, 0.03% 상승했습니다.

다만 분양가 상한제 시행 가능성이 커지면서 재건축 추진 단지들의 매수세가 주춤해졌습니다.

경기도의 아파트값은 0.01% 내렸으나 지난주(-0.05%)보다 낙폭은 줄었습니다.

분당신도시의 아파트값이 지난주 0.02%로 오름세로 돌아선 데 이어 이번주 조사에선 0.19%로 상승폭이 확대됐습니다.

최근 급매물이 팔리면서 호가가 상향 조정됐습니다.

또 과천시의 아파트값이 0.23%, 광명시가 0.38% 올랐으나 오름폭은 지난주보다 소폭 둔화했습니다.

고양시 일산서구 아파트값은 0.08% 내려 약세가 이어졌습니다.

지난주 지방의 아파트값은 0.07% 떨어졌습니다.

경남(-0.17%)·강원(-0.16%)·전북(-0.12%) 등지의 아파트값이 내렸습니다.

전셋값은 서울이 0.01% 오르며 2주 연속 상승한 반면 경기와 인천은 각각 0.05%, 0.02% 하락했습니다.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0.05% 내려 지난주(-0.07%)보다 낙폭이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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