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스타의 조합' 윌리엄스-앤디 머리, 혼합복식 16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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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 테니스 통산 8승을 노리는 세리나 윌리엄스가 앨리슨 리스크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세리나는 위기에서도 상대 스매싱을 강력한 포핸드 스트로크로 맞받아친 뒤, 절묘한 드롭샷과 발리 등 화려한 네트 플레이로 포인트를 따냈습니다.

그리고 특유의 강한 서브 에이스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고 포효했습니다.

통산 12번째 단식 준결승 진출을 확정한 세리나는 2시간 45분 만에 다시 혼합복식경기를 위해 센터 코트에 나섰습니다.

이 대회에서 처음으로 영국 최고 스타 앤디 머리와 호흡을 맞춘 세리나는 초반 네트 앞 실수로 머리를 감싸 쥐기도 했지만, 이내 안정을 찾고 남자 선수도 받기 힘든 강력한 크로스 샷을 날렸습니다.

최고 스타의 조합으로 눈길을 끈 세리나와 머리 조는 2대 0 완승을 거두고 가볍게 16강에 올랐습니다.

윔블던 단식에서 7개, 여자 복식에서 6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한 세리나는 혼합 복식에서는 1998년 이후 21년 만에 두 번째 우승을 노립니다.

[세리나 윌리엄스 : (남녀 스타의 혼합복식 조합이) 팬들을 위해서 는 매우 좋지만, 경기 일정이 너무 힘들어서 다음에도 다시 하겠다는 장담은 힘듭니다.]

체코의 바버라 스트리코바는 세리나의 단식 준결승 상대가 됐습니다.

스트리코바는 홈 코트의 요해나 콘타를 꺾고 메이저 무대에서 처음으로 4강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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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의 풍운아 존 댈리가 브리티시 오픈 출전을 포기했습니다.

오른쪽 무릎이 불편한 댈리는 브리티시 오픈 측이 카트 이용을 허락하지 않자, 지난주 휴가 도중 거미에 물려 수술을 받았다는 이유로 대회에 나갈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AP통신은 댈리가 브리티시 오픈과 같은 기간 열리지만 카트 사용을 허가받은 PGA 바바솔 대회에는 출전할 전망이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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