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관계자 "비건, 유럽서 북한 만남 계획 없는 것으로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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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 관계자는 스티븐 비건 대북특별대표나 그의 팀이 유럽 방문 기간에 북측과 만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비건 대표나 그의 팀이 모레까지 이어지는 유럽 방문 기간에 북측과 접촉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내가 알고 있는 북측 관계자와의 만남 계획은 없다"고 답했습니다.

비건 대표는 현지시간으로 오늘까지 벨기에 브뤼셀을, 내일부터 모레까지 독일 베를린을 방문할 예정이며 북미 실무협상 재개를 앞둔 터라 유럽 현지에서 북측 협상팀과의 접촉이 이뤄질지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유럽에서 별다른 북미 접촉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미국 뉴욕의 유엔 북한대표부 등을 통한 채널을 중심으로 북미 실무협상 재개를 위한 준비 작업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비건 대표는 모레 베를린에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도 만나 북미 실무협상에 대비한 한미 간 사전조율을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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