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츠 감독 "올스타 선발 류현진이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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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 류현진 선수(왼쪽)와 데이브 로버츠 감독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을 하루 앞두고 데이브 로버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감독이 선발투수 류현진을 극찬했습니다.

로버츠 감독은 올스타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최고의 투수"라며 자신 있게 선발 투수로 결정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류현진은 꾸준함의 완벽한 본보기"라며 "그는 내셔널리그 최고의 투수다. 내게는 전혀 어려운 결정이 아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류현진은 올 시즌 전반기를 10승 2패 평균자책점 1.73으로 마감했습니다.

다승 부문에서 내셔널리그 공동 1위, 평균자책점은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1위입니다.

류현진은 2015년 투수에게는 치명적인 어깨 수술을 받고도 성공적으로 재기해 올 시즌 전반기에 압도적인 성적을 남겼습니다.

이런 과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로버츠 감독은 "그가 시련을 극복하고 지금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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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국에서 태어난 투수가 올스타전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그에게도, 그의 나라에도 엄청난 일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로서 1이닝만 소화할 것이라고 일찌감치 예고한 바 있습니다.

그는 류현진에 이어 클레이턴 커쇼(다저스),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이 2, 3번째로 등판할 것이라고 잠정 예고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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