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스 골·퇴장' 브라질, 페루 꺾고 9번째 코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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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축구선수권, 코파 아메리카에서 브라질이 페루를 꺾고 우승했습니다.

브라질은 전반 15분 만에 페루의 골문을 열었습니다.

제주스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에베르통이 달려들어 마무리했습니다.

전반 44분 티아구 실바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 킥을 내줘 동점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리드를 되찾았습니다.

전반 추가시간 제주스가 간결한 슈팅으로 페루의 골문을 갈랐습니다.

브라질은 후반 24분 제주스가 공중볼을 경합하다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후반 43분 상대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히살리송이 키커로 나서 쐐기골로 연결했습니다.

페루를 3대 1로 물리친 브라질은 2007년 이후 12년 만이자 통산 9번째로 남미 축구 정상에 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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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월드컵에서는 미국이 결승에서 네덜란드를 물리치고 세계 최강을 재확인했습니다.

미국은 후반 12분 비디오 판독 끝에 얻어낸 페널티 킥을 래피노가 성공해 리드를 잡았습니다.

후반 24분엔 로즈 라벨이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골문을 갈라 쐐기를 박았습니다.

2회 연속 우승에 성공한 미국은 통산 4번째 트로피를 차지했습니다.

결승전 결승골을 포함해 이번 대회 6골을 넣은 베테랑 래피노는 최우수 선수상인 골든볼과 득점왕인 골든 부트까지 휩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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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텍사스의 추신수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맹활약하다 부상을 입었습니다.

추신수는 미네소타전에서 1회 첫 타석부터 안타를 뽑았습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빠른 발로 도루도 추가했습니다.

5회 볼넷에 이어 8회에도 볼넷을 얻은 추신수는 견제를 피해 귀루하다 왼 발목을 접질려 교체됐습니다.

전반기를 마친 추신수는 올스타 휴식기를 통해 재정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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