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하던 빅뱅 탑, 팬들에게 메시지 "자랑스럽진 않지만…모두에게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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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빅뱅 멤버 중 가장 처음으로 군복무를 마친 가수 탑이 팬들에게 영어 메시지를 보내 고마움을 표현했다.

지난 6일 서울 용산구청 공예관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모두 마친 탑은 다음날인 7일 자신의 SNS에서 "비록 내 자신이 자랑스럽지는 않지만, 이 순간을 함께 나누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들인 모든 팬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고 싶다."는 영어 메시지를 올렸다.

이어 탑은 "반성하면서 살 것이고 여러분에게 안긴 상처와 실망을 갚도록 하겠다."면서 "다시 한번 고맙다."고 전했다.

소집해제 당일 탑은 자신을 마중 나온 200여 명의 팬들과 함께 깜짝 팬미팅을 한 바 있다. 이번 메시지는 탑이 군복무를 하는 동안 자신을 지지해준 팬들에게 그간 자신이 일으킨 사회적 물의에 대해서 고마움과 미안함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탑은 복무 중 과거 대마초 흡연 혐의로 기소되고,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의경 신분이 박탈, 사회복무를 했다. 또 대체 복무 기간 동안 복무 요원들의 평균 휴가수보다 훨씬 더 많은 병가를 연이어 몰아썼다는 이유로 특혜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사진=백승철 기자

(SBS 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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