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만 24세 청년에 '25만 원 기본소득'…지원 대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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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오늘(4일)은 경기 지역 만 24세 청년들에게 20일부터 기본소득이 지급된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수원지국에서 이영춘 기자입니다.

<기자>

네, 경기도 청년 기본소득 2분기 신청이 마감됐습니다.

경기도에 따르면 최근 접수 결과 올 2분기에 만 24세가 된 기본소득 지급 대상자 15만600여 명 가운데 84%인 12만 6천800여 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도는 1분기에는 지원 대상을 '3년 이상 경기 지역에 계속 거주한 청년'으로 국한했으나, 2분기엔 '거주일 수 합산 10년 이상'을 추가해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고 밝혔습니다.

[문영근/경기도 청년복지정책과장 : 학업이나 취업 또는 군 복무로 주민등록을 잠깐 옮긴 경우 '3년 계속 거주' 요건에 해당하지 않아 상대적으로 차별이 있다는 건의가 있었습니다.]

청년 기본소득은 오는 20일부터 한 사람에게 25만 원씩 전자카드나 모바일 등의 지역 화폐로 지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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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발달장애인 지원을 위한 전담 조직을 만들었습니다.

발달장애인 지원팀은 장애인복지과 안에 팀장을 포함해 4명으로 구성됐는데요, 발달장애인의 주간 활동과 방과 후 돌봄 서비스, 상담과 교육 등을 지원하고 직업훈련 프로그램과 지원센터 운영을 맡습니다.

경기 지역에는 전국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5만여 명의 발달장애인이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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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을 막자' 돼지열병 국내 발생을 가정한 가상 방역훈련이 경기도 이천에서 실시됐습니다.

어제 훈련에서는 의심 신고를 시작으로 긴급 대응, 주변 농가 확산에 따른 상황별 방역 요령, 사후관리까지 단계별로 점검이 이뤄졌는데요, 경기도는 농장 출입 차단과 소독, 외국인 근로자 방역 관리 등을 농가에 각별히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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