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용 전선 상습적으로 훔쳐 판 4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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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농업용 전선을 수십 차례 훔쳐서 판 혐의로 49살 A 씨를 구속했습니다.

A 씨는 지난달 18일 밤 9시쯤 경기 화성시 우정읍에서 논에 물을 대기 위해 양수기와 전신주를 연결한 전선 100m를 잘라 훔치는 등, 올해 4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화성·평택 일대 농촌을 돌며 29차례에 걸쳐 3백40여만 원어치 전선 2천800여m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전선은 모두 고물상에 팔았다며 생활비와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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