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3대 해운동맹 '디 얼라이언스' 가입…세계 시장 신뢰 회복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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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원양선사인 현대상선이 세계 3대 해운동맹 가운데 하나인 '디 얼라이언스'에 정식 회원으로 가입했습니다.

현재 2M과 제한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현대상선은 내년 4월 계약이 종료되는 시점부터 오는 2030년까지 10년간 디 얼라이언스 회원사들과 선박 공유 등 협력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디 얼라이언스는 현대상선이 주력하고 있는 미주와 구주 항로에서 선복 공급량의 28%를 차지하고 있는 해운동맹으로 선복량으로 치면 2M과 오션 얼라이언스에 이어 세계 3위입니다.

이번 디 얼라이언스 가입 확정으로 현대상선은 안정적인 기반에서 영업활동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2020년 하반기부터는 현대상선의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현대상선의 경영이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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