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대전 시티즌 새 사령탑에 이흥실 전 안산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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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대전 시티즌이 이흥실 전 안산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습니다.

선수선발 부정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으며 지난 5월 고종수 감독을 경질했던 대전은 이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감독 대행 체제를 끝내게 됐습니다.

팀 개편 중인 대전은 오늘(1일) "팀 방향성에 부합하고, 확고한 축구 철학을 바탕으로 정체성을 확립할 지도자를 찾으려 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 감독은 내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취임식을 열고 본격적인 지휘에 나섭니다.

포항 스틸러스에서 선수 생활을 한 이 감독은 2005∼2011년 전북 현대 수석코치로 최강희 감독을 보좌하며 K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습니다.

최강희 감독이 국가대표팀을 맡았던 2012년엔 전북 감독대행을 지냈고, 2015년엔 안산 경찰청 사령탑에 올라 이듬해 K리그 챌린지(2부)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2017∼2018년 안산 그리너스 초대 감독을 맡았고, 올해엔 베트남 1부 리그의 비엣텔을 이끌기도 했습니다.

(사진=대전 시티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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