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외교 "EU-메르코수르 FTA로 OECD 가입 가능성 더 커져"


유럽연합과 남미공동시장 간의 자유무역협상 타결 이후 브라질의 경제협력개발기구 가입 가능성이 더 커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에르네스투 아라우주 브라질 외교장관은 브라질 언론과 인터뷰에서 "EU-메르코수르 합의는 브라질이 OECD에 가입할 준비가 돼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U와 메르코수르 브뤼셀에서 열린 각료회의를 통해 자유무역협상을 타결했습니다.

FTA가 성공적으로 체결되면 양측을 합쳐 8억 명의 소비인구를 가진 거대 시장이 등장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브라질은 1994년 이래 협력 관계를 유지해온 OECD 가입을 위한 신청서를 지난 2017년 5월 말 제출했습니다.

현재 중남미에서는 멕시코와 칠레, 콜롬비아 3개국이 OECD에 가입한 상태입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지난 3월 워싱턴에서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을 만나 브라질의 OECD 가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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