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회서 '북미이산가족 상봉법안' 지지 확산…24명 서명


미국 의회에서 북미 이산가족 상봉 법안을 지지하는 연방의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미주민주참여포럼 KAPAC에 따르면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어바인을 포함하는 캘리포니아주 45지구의 케이티 포터 민주 연방 하원의원이 재미이산가족 상봉 법안에 지지 서명했습니다.

재미이산가족 상봉 법안은 지난 3월 그레이스 맹 연방 하원의원이 발의했습니다.

이 법안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한국 정부와 재미 한인들과의 협력을 통해 법안 통과 후 90일 이전에 국무부 북한인권특사가 상하원 외교위원회에 화상상봉을 포함한 재미이산가족 상봉 방안에 대해 보고해야 합니다.

지난 12일 미 연방 의회에서 처음 열린 북한포럼에서는 이산가족 할머니들이 증인으로 나와 70년 이산의 고통과 재회 희망을 간절히 호소했습니다.

이로써 재미이산가족 상봉 법안에 지지 서명한 연방의원은 한국계 앤디 김 의원, 하원 외교위원장 엘리엇 엥걸 의원, 하원 아태소위 위원장 브래드 셔먼 의원, 아시아태평양 의원연맹 의장 주디 추 의원, 롭 우달 의원 등 모두 24명으로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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