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성 결승골' 성남, 상주 꺾고 2연승…7위로 점프


프로축구 K리그1 성남FC가 상주 상무를 꺾고 시즌 두 번째 2연승을 맛보며 정규리그 7위로 두 계단 상승했습니다.

성남은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상주와 하나원큐 K리그1 18라운드 홈경기에서 김현성의 결승 골을 앞세워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17라운드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2대 1로 제압하고 8경기 연속 무승(4무 4패)의 부진에서 탈출한 성남은 여세를 몰아 상주마저 돌려세우고 2연승을 따냈습니다.

지난 7~8라운드 연승에 이어 시즌 두 번째 2연승입니다.

승점 21을 쌓은 성남은 1경기를 덜 치른 포항 스틸러스(승점 20)를 8위로 끌어내리고 9위에서 7위로 올라섰습니다.

성남은 전반 14분 만에 결승 골을 따냈습니다.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김소웅이 올린 크로스를 주현우가 반대쪽에서 잡아 슈팅한 게 골키퍼 선방에 막혀 흘러나왔지만, 이때 골 지역 왼쪽에 도사리던 김현성이 재빨리 볼을 골대로 밀어 넣어 결승 골을 만들었습니다.

김현성의 시즌 3호 골입니다.

반격에 나선 상주는 전반 33분 박용지가 과감한 돌파로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파고들었지만, 슈팅으로 만들지 못했고, 곧바로 이어진 김영빈의 날카로운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습니다.

전반을 1대 0으로 앞선 성남은 후반 8분 상주 수비수 김영빈의 백패스 실수를 틈타 김소웅이 볼을 향해 페널티 지역 정면으로 쇄도했지만, 재빨리 뛰어나온 상주 골키퍼 권태안의 방어에 추가 골을 놓쳤습니다.

성남은 상주의 막판 총공세에 '선수비 후역습' 전술로 골 지키기에 나섰고, 1대 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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