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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최종훈, 법정서 나란히 재판…서로 눈길도 안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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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한 친구이자 단체 채팅방 멤버였던 가수 정준영 씨와 최종훈 씨가 법정에서 만났습니다.

한 법정에서 나란히 재판을 받게 된 두 사람은 검은색 정장을 입고 등장했는데, 앞뒤로 앉아 서로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은 채 재판에 임했습니다.

집단 성폭행 의혹을 받는 두 사람은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정준영 씨 측은 당시 피해자와 합의하에 성관계가 이뤄졌고, 피해자가 저항할 수 없거나 의식불명 상태는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최종훈 씨 측은 아예 성관계 자체가 없었다며, 피해자와의 관계와 사건 전후 대화 내용을 봤을 때 성관계를 했다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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