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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 변태' 발견한 '경찰 준비생'…전력 질주해 범인 붙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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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양에서 복면을 쓰고 여중생을 성추행한 뒤 달아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더운 날씨에 복면을 쓰고 다니는 남성을 수상하게 여긴 한 시민이 신고를 했고, 쫓기던 남성을 본 시민은 200m가량을 전력 질주해 결국 '복면 변태'를 붙잡았는데요. 이 성추행범을 붙잡은 청년의 정체는 알고 보니 '경찰 준비생'이었습니다. 경찰은 최초 신고자 최태호 씨와 범인을 붙잡은 김영명 씨에게 표창장과 신고포상금을 수여했습니다. "맡은 바 책임을 다하는 자랑스러운 경찰이 되고 싶다"고 밝힌 경찰 준비생 김영명 씨를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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