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가 세계 주요 국가 정상들과 국제·지역 기구의 대표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오늘(28일) 일본 오사카에서 개막돼 이틀간의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G20 회원국 정상 19명을 비롯해 37개 국가·지역·국제기관의 대표들이 대거 참가했습니다.
첫날 공식 일정은 아베 일본 총리의 마중을 받으며 회원국 정상들이 회의 장소인 인텍스 오사카에 모여 함께 기념 촬영을 하는 것으로 시작됐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폐막 섹션을 포함해 모두 5개의 공식 세션이 마련됐습니다.
첫날 낮 오찬과 함께 시작되는 첫 세션은 '세계 경제·무역 투자'를 주제로 열리며 이어 '혁신'을 주제로 한 두 번째 세션이 진행됩니다.
첫 세션에서 정상들은 세계 경제의 성장을 견인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모든 정책수단을 활용하기로 뜻을 모을 예정입니다.
또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한편 세계무역기구 개혁의 속도를 높이기로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세션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발언자로 나섭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디지털 경제와 인공지능 AI가 의제로 논의됩니다.
'신뢰성 있는 데이터의 자유로운 유통'의 실현하기 위한 국제적인 규칙 만들기와 인공지능의 개발과 활용에 관한 원칙에 대해 의견을 교환합니다.
저녁에는 아베 총리 주최 만찬이 문화행사와 함께 오사카 영빈관에서 열립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