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윤발 형님에게 부끄러웠다"…김의성, 홍콩시위 응원 글 올리며 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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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의성이 거리 시위를 벌이고 있는 홍콩 시민들을 공개 응원한다고 밝히면서 "글 올리기를 주저했던 것이 부끄럽다."고 고백했다.

28일 김의성은 자신의 SNS에서 "홍콩 시민들을 응원하고 싶은 마음으로 글을 올리려다가 망설였다."면서 "나중에 중국에 진출할 때 반중국적인 게시물을 올린 사실 때문에 나중에 중국 활동에 제약이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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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김의성은 "3초 정도 고민한 뒤 집도 없는 놈이 종부세 걱정하는 모양새라고 생각했고, 두 번째로 주윤발 형님에게 부끄러웠다. 그 형님은 당장 어마어마한 불이익을 감수하면서 할 말을 하지 않나."고 설명했다.

홍콩 스타 주윤발은 범죄인 인도법 철회를 주장하며 거리시위를 벌이고 있는 시민들을 공개적으로 응원했다. 주윤발 외에도 유덕화, 양조위 등 배우들과 감독, 가수 등 47명은 중국 정부로부터 중국 내 활동금지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SBS 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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