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당국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방화·테러 아닌 실화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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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당국이 지난 4월 발생한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를 과실·부주의 등에 따른 실화로 잠정 결론 내렸습니다.

영국 BBC방송·AFP통신 등에 따르면 그동안 화재 원인을 조사해온 프랑스 검찰은 성명을 통해 방화나 테러 등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의 발생 원인으로 볼만한 범죄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이 화재 원인에 관한 조사 내용을 공식 발표한 것은 지난 4월 참사 이후 처음입니다.

당국은 100여 명의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이러한 잠정 결론에 도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직 정확한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당국은 불씨가 남은 담배꽁초나 전기적인 결함 등을 포함한 여러 잠재적 요인을 두루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화재 당시 노트르담 대성당은 첨탑 부근 등에서 보수 공사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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